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 개최…“미 전략핵잠수함, 조만간 한국 전개”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늘(10일) 오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서면 환영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워싱턴선언을 통해 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핵 기반 동맹’으로 한층 격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장관은 “한미는 오늘날과 같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향후 동맹을 이끌어 갈 미래 세대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시키고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해주어야만 이러한 노력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대신 포럼에 참석한 존 웨이드너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미국의 전략핵잠수함이 조만간 한국에 전개될 예정”이라며 “북한이 핵 공격을 한다면 신속하고 압도적인, 단호한 대응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다음 달 ‘을지프리덤실드’(UFS) 훈련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핵무기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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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