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잔 순식간에 동났다” 女배우 탄 커피차 대성황...무슨 일?
무슨 일일까. 알고 보니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에서 1970년대 다방 종업원 ‘고옥분’ 역을 연기한 배우 고민시가 영화 홍보차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 중이었던 것.
‘밀수’의 배급사 NEW는 영화에 나오는 복고풍 콘셉트로 트럭을 개조해 커피를 제조할 수 있는 ‘커피차’를 만들었다.
음료 서비스와 함께 사인과 ‘셀카’를 찍어주며 영화 열혈 홍보에 나선 고민시는 “무더위를 날릴 여름 영화 ‘밀수’로 예비 관객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반가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180억원이 투입된 ‘밀수’는 천만 감독 류승완의 해양범죄활극.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 충무로의 굵직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방학 시즌에 개봉하는 ‘밀수’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고민시의 커피차 이벤트에 앞서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야외 음악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는 스페셜 부스를 통해 영화에 등장하는 ‘뉴 종로 다방’을 선보였다. 주연 박정민이 깜짝 등장해 예비 관객들을 만났다.
‘밀수’는 CJ ENM의 SF 영화 ‘더 문’(김용화 감독), 쇼박스의 범죄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과 함께 올 여름 한국영화 ‘빅4’로 불린다. 오는 26일 가장 먼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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