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윤 대통령, 공정 경쟁 강조...출연연 R&D예산 삭감, 아직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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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과기정통부 이전기념 현판식을 갖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R&D 예산 재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전을 기념하며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장관은 R&D 예산 재검토 관련 "효율을 떨어뜨리는 R&D 부분을 엄중하게 보고 정리할 건 정리하겠다"며 "제대로 R&D를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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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과기정통부 이전기념 현판식을 갖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R&D 예산 재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세종시로 이전해 민간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오다, 지난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정부세종청사 4동으로 입주했다. 이전을 기념하며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장관은 R&D 예산 재검토 관련 “효율을 떨어뜨리는 R&D 부분을 엄중하게 보고 정리할 건 정리하겠다”며 “제대로 R&D를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공정한 경쟁을 굉장히 강조한다”며 “R&D 예산은 잘하는 사람이 가져가는 구조가 될 것이다. 해외 연구자들과 집중적으로 협력연구를 하거나 학생을 보내는 등 국제협력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회로 전체 예산이 넘어가는 8월 말까지 뿌려주기, 나눠주기 등 잘못된 관행을 정리해 예산을 잘 조정하겠다고도 밝혔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누가 그런 말을 했나. 아직 잘 모르는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최근 임명된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도 이날 “R&D 관련 혁신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것을 보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기재부 혁신성장본부에서 이를 다루고 있는데, 보조를 맞춰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 예산에 대해서는 “규모나 예산이 정해진 게 없는 상황”이라며 “의견을 많이 달라”고 덧붙였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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