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K-POP 5세대 아이돌의 청량한 출사표 (Oh!쎈 현장)[종합]

[OSEN=박준형 기자]제로원베이스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0/ soul1014@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제로베이스원이 5세대 아이돌의 포문을 열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보이즈 플래닛’ 제로베이스원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데뷔 소감에 대해 김규빈은 “꿈에만 그리던 데뷔를 눈앞에 두니 정말 떨린다. 진심을 다해 준비한 만큼 한층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지웅은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데뷔를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했는데, 아직 피어오르는 꽃이지만 거대한 꽃을 피울 때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석매튜는 “많이 긴장되지만, 무대는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겁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한유진은 “드디어 데뷔가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제로즈(팬클럽 명) 여러분들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OSEN=박준형 기자]제로원베이스원 장하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0/ soul1014@osen.co.kr

센터 장하오는 “데뷔곡과 타이틀곡을 보여 드리게 되어 긴장이 되지만 영광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첫 활동을 마치겠다. 제로베이스원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고, 리더 성한빈은 “타이틀곡 제목처럼 아홉 멤버들의 꿈이 꽃피우는 자리가 됐다. 앞으로 나아갈 활동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태래는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관심만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전했으며, 리키는 “오랫동안 꿈꾸고 노력했던 것들이 이뤄져서 행복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새로운 리키와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욱은 “꿈에만 그리던 데뷔를 하게 되었다. 오늘만을 위해 아홉 멤버들이 모두 노력을 했으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ZEROBASEONE(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YOUTH IN THE SHADE’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 Mnet ‘보이즈 플래닛’ 글로벌 팬덤의 선택으로 하나가 된 ZEROBASEONE은 찬란한 비주얼과 뚜렷한 개성으로 당찬 출사표를 던지며 ‘찬란한 시작’을 예고한다.

[OSEN=박준형 기자]제로원베이스원 김태래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3.07.10/ soul1014@osen.co.kr

김태래는 ‘보이즈 플래닛’ 종영 후 3개월 간 근황에 대해 “이제 막 한 팀이 된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함께 팀이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응원해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진은 “그간 저희의 첫 예능 ‘캠프 제로 베이스원’과 케이콘 제팬을 통해 제로즈들과 만났는데, 빨리 저희의 퍼포먼스로 뵙고 싶다는 생각에 데뷔를 빨리 하고 싶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중국, 일본, 한국 등 다국적 그룹이라는 색깔을 가진 제로베이스원. 데뷔 전까지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묻자 리더 성한빈은 “다국적 그룹이다 보니, 소통에 대해 천천히 대화하는게 먼저였다. 리더로서 커뮤니티나 다양한 활동등을 할때 팀원들이 다 이해를 했는지 체크를 하고,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언어를 바꿔 이야기해줬다. 멤버들이이 잘 기다려주는 성격이다보니 연습이나 활동할때 알려주면 그 내용을 입력이 되는 식으로 팀워크를 맞춰갔다. (특히) 마음이 먼저 맞춰져있었기 때문에 단기간안에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In Bloom (인 블룸)’은 빈티지한 감성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로, 데뷔 앨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곡이다. 끝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ZEROBASEONE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세계적인 밴드 A-Ha의 ‘Take On Me’의 메인 리프를 오마주해 질주하듯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후크로 청량하고 경쾌한 무드를 고조시켰고, 느리게 이어지는 멜로디와 보컬로 청춘 이면의 무게를 더했다.

이외에도 데뷔 앨범에는 ZEROBASEONE의 시작을 알리는 곡인 ‘Back to ZEROBASE’를 비롯, 정상을 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New Kidz on the Block’, 소년의 풋풋한 마음을 표현한 ‘우주먼지 (and I)’, ZEROBASEONE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그린 ‘Our Season’,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장하오의 솔로곡 ‘Alway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OSEN=박준형 기자]제로원베이스원 성한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0/ soul1014@osen.co.kr

앨범의 방향에 대해 박건욱은 “일반적으로 ‘청춘’은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으로 정의를 내리거나 생각된다. 하지만 저희는 그 이면의 속을 들여다봤다”라며 “저희도 연습생 생활을 길게 거치면서 그 속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해보고, 방황도 많았던 거 같다. 그런 시간들을 지나고 겪어보니 이 모든게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이었고,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그늘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춘의 이면, 아름다움 속의 그늘을 저희만의 색깔로 풀어내려고 했다. 동시에 많은 스태프분들의 도움으로 데뷔의 꿈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후 제로베이스원의 목표에 대해 김규빈은 “타이틀곡 가사를 녹음하면서도 정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일단은 음악방송 목표를 1위로 달려가고 있다. 1위를 한다면 앙코르 무대로 제로즈들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리키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니, 영광스러운 순간을 제배원 멤버들과 제베즈와 함께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만 보여드릴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면서 하나의 브랜드, 하나의 장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 나가면서 K-POP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김규빈 역시 “개인적으로 달성하고픈 최초 기록은 최단 시간 차트인이다. 앨범 수록곡과 타이틀곡이 차트 상위권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ZEROBASEONE은 데뷔 전부터 전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예약 판매 13일 만에 선주문량 108만 장을 넘어서며 ‘메가 루키’ 탄생을 예고했다. 앞서 예약 판매 단 5일 만에 역대 K-POP 그룹의 데뷔 앨범의 선주문량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만큼 과연 ZEROBASEONE이 데뷔 그룹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OSEN=박준형 기자]제로원베이스원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3.07.10/ soul1014@osen.co.kr

이처럼 세계적 인기에 대해 장하오는 “스타 크리에이터 님들의 사랑으로 데뷔를 맞이할 수 있었고, 제로즈 분들의 사랑으로 데뷔 전부터 대단한 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다. 제로즈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모습으로 더 멋있게 데뷔해야겠다 다짐했다. 항상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성한빈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많은 대중과 제로즈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와 노래를 듣고 행복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라며 “아홉 명 모두가 이 순간만을 꿈꾸며 달려왔는데, 이 순간이 더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ZEROBASEONE은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를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Mnet 데뷔쇼 ‘ZEROBASEONE DEBUT SHOW:In Bloom (제로베이스원 데뷔쇼:인 블룸)'으로 팬들을 만난다.

/yusu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