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인식 제고 시급... 울산 22개 주요기업 공장장들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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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ESG 중 환경분야의 탄소 감축과 사회분야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의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제의 속도 조절과 평가 기준의 명확화를 통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현장의 ESG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큰 만큼 다양한 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설과 중소기업의 전문가 고용 지원 등 전문인력 불균형 및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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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공장장협의회 · 울산상의 주최.. . 22개 회원사 대표 30명 참석
ESG 전문가 초청강연에 이어 ESG경영 주제로 기업인 간담회 진행
국내외 ESG 어젠다, 산업별 ESG 대응 등 논의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
주요 단체간 ESG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실무협의체 운영 제안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지역 산업계가 ESG경영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울산시공장장협의회(회장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와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10일 울산 SK행복타운에서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
ESG는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행사에는 울산시공장장협의회 22개 회원사 대표와 이윤철 회장 등 울산상의 관계자, 이채권 울산시 미래전략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SG 세미나는 ESG 전문가 초청 강연에 이어 참석 기업인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1부 ESG 강연에는 오범택 한국생산성본부 ESG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ESG 트렌드와 국내외 ESG 어젠다, 산업별 ESG 대응동향 등을 소개했다.
ESG 이행은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 EU실사법을 기점으로 중소·중견기업으로 이행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향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분쟁광물을 비롯한 책임광물 등 원재료에 대한 이슈도 확대되고 있으며 광물 뿐만 아니라 팜유, 면화 등 다양한 산업의 원재료 관리 요구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오범택 ESG센터장은 설명했다.
이어진 2부 간담회에서는 RE100 등 탄소감축 대응사례, ESG 공급망 이슈, 산업단지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ESG 전담인력 육성방안 등 ESG경영 관련 다양한 현안에 대해 참석자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ESG 중 환경분야의 탄소 감축과 사회분야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의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제의 속도 조절과 평가 기준의 명확화를 통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현장의 ESG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큰 만큼 다양한 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설과 중소기업의 전문가 고용 지원 등 전문인력 불균형 및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재영 울산광역시공장장협의회 회장은 “울산지역 기업의 ESG 대응 인식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공장장협의회 리더를 중심으로 주요 단체간 ESG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ESG 대응 동향 공유 및 벤치마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서포트하는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체 운영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상의는 이번 ESG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오는 9월 20일 SK와 공동 개최하는 ‘2023 울산포럼’의 주요 의제로 상정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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