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유치원서 20대 남성 칼부림...유치원생 등 6명 숨져

현지시간 10일 아침 7시 40분쯤 중국 광둥성 롄장시의 한 유치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중국 후베이경제채널 웨이보 캡처〉

중국 광둥성의 한 유치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관영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아침 7시 40분쯤 광둥성 롄장시의 한 유치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유치원생 3명과 학부모 2명, 교사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25살 남성 우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과 상해 혐의 등으로 입건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8월 장시성의 한 유치원에서는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 6월 중국 베이류시의 한 유치원에서도 2명의 유치원생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