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 12일 경기에 발달장애인 학생 초청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 홈경기
수원시장애인복지관과 공동 운영 축구교실 참가자 초청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 삼성이 지적발달장애인의 날(7월4일)을 기념해 구단이 지도한 발달장애인 축구교실 참가자들을 오는 12일 빅버드에 초청한다.

수원 구단은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 테마를 '드림 투게더, 플레이 투게더'로 정하고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참가자와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단은 지난 4월부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수원삼성 드림 축구교실'을 월 2회씩 진행했다.

장외에선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또 경기에 앞서 드림 축구교실 참가자들은 빅버드 잔디 위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행사를 갖는다. 경기 시축도 드림축구교실의 이승민군과 김시은양이 공동으로 나선다.

한해영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축구교실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이 축구장 잔디를 밟고 시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은 매우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격주마다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축구교실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물품 기부 및 일일 장터 운영, 입양 아동 가정 초청 등 축구단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다양한 CSR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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