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 250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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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1p(0.24%) 하락한 2520.7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6.71) 대비 0.05% 오른 2528.08에 장을 시작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인 후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904억원어치, 155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이날 3125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별로 보면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57%, 1.34%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각각 2.14%, 1.53% 빠졌다. 반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르며 상승세를 지켰다.

업종별로 보면 광고(3.42%), 조선(1.51%), 카드(1.40%), 증권(1.2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제약(-0.94%), 식품(-0.21%), 해운(-0.94%)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2p(0.80%) 하락한 860.3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보다 낙폭이 더 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