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방위산업진흥회, 'K-방산' 금융지원 설명회 개최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방위산업진흥회에서 방산업계 투자 유치 및 홍보 활성화, 유동성 개선 지원 등을 위한 방산업계 대상 금융지원 설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최한 설명회는 지난 5월 17일 체결된 두 기관의 MOU(업무협약) 후속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금융투자회사와 방위사업체 간 정보 교류, 방산펀드 등 투자상품 개발, 방산 IPO(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유치 등 방산 관련 투자 기회 확대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설명회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OTC(한국장외주식시장) 등록제도 설명, IPO 절차·방법 등 안내, 방위사업청의 상생금융상품 안내, 산업은행의 혁신성장산업 자금지원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금융기관과 기업 간 개별 금융상담도 이뤄졌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수출 증가 등으로 K-방산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을 통한 투자를 활성화해 방위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수기술 보유 유망 방산기업 발굴과 자금공급 기회 확대, 방산 신규 금융투자 상품 개발 등이 확대돼 금융투자사와 방산업계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 유관기관, 금투협, 금융권과 함께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포함 561개사,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산업체 및 방산협력업체 등 681개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