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마침내 폭탄선언…“PSG 떠날 것, 분열된 팀에서 뛸 이유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리그앙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소속팀을 비난하며 프랑스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음바페는 수상 뒤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 도중 PSG와 결별하겠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끝으로 음바페는 PSG를 분열된 팀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내 생각에 PSG에서 더이상 뛸 이유가 없다"며 "PSG는 분열된 팀이다. 팀으로서 뿐만 아니라 구단 전체적으로 그렇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리그앙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소속팀을 비난하며 프랑스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음바페는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프랑스 풋볼로부터 2022~23시즌 프랑스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음바페는 수상 뒤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 도중 PSG와 결별하겠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이 리그앙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믿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경쟁을 하는 선수다. 이기기 위해 경기한다”면서 “동료, 소속팀, 구단, 시기 등에 상관없이 안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휴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에는 나에 대해 모두가 알고 있는 굶주린 모습으로 돌아온다”며 “나는 언제나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거만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신념을 갖고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PSG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전력이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음바페는 “나는 PSG가 UCL 우승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 내가 대답할 질문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팀을 만들고, 선수단을 구성하고, 구단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물어야 할 것”이라며 “나는 그저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음바페는 자신을 바라보는 프랑스 팬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팬들은 내가 프랑스에서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주말에 펼쳐지는 PSG의 경기나 국가대항전에서 내가 뛰는 모습들을 지켜봐왔다”며 “나는 수년간 많은 골을 넣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걸 평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경기력을 폄하하는 팬들에게 불만은 없다”며 “나는 성장기에 운 좋게도 메시와 호날두가 대단한 업적을 이룩하는 모습들을 지켜봐왔다. 그리고 나 역시 그들의 성취를 보잘것없이 생각했던 적이 있다. 우리는 이런 성과들이 계속 반복되기를 원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음바페는 PSG를 분열된 팀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내 생각에 PSG에서 더이상 뛸 이유가 없다”며 “PSG는 분열된 팀이다. 팀으로서 뿐만 아니라 구단 전체적으로 그렇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실들이 소문들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내가 할 일들을 알기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