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억 FW ↔ 골칫거리 + 357억' 트레이드 성사?...문제는 인터밀란행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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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골치가 아플 지경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첼시가 두산 블라호비치(23, 유벤투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발언으로 첼시는 등을 돌렸고, 루카쿠는 평소에 애정을 드러낸 인터밀란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첼시는 인터밀란이 제안한 이적료가 만족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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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첼시는 골치가 아플 지경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첼시가 두산 블라호비치(23, 유벤투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를 원한다면 로멜루 루카쿠에 2,500만 유로(약 357억 원)를 얹어달라는 입장이다.
첼시는 올여름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팀에는 믿을 만한 자원이 없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아르만도 브로야는 지난 시즌 낙제점을 받았다. 두 선수가 넣은 골은 총 4골에 그친다. 최근에 영입한 니콜라 잭슨은 나이가 어려 아직 무게감이 떨어진다.
결국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는 ‘9번 공격수’를 찾고 있다. 마침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블라호비치를 낙점했다. 블라호비치는 2022년 9,160만 유로(약 1,31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여기서 유벤투스는 첼시가 루카쿠에 현금을 얹어주길 원하고 있다. 첼시는 팀의 골칫거리인 루카쿠를 올여름 방출시킬 계획이다. 두 팀 간의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듯하다.
그런데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카쿠가 유벤투스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오직 인터밀란이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인터밀란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다. 그 해 리그 MVP도 받았다.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당장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인터밀란 1년 임대를 선택했다. 첼시와 불화가 원인이었다. 2020-21시즌이 끝난 후, 첼시로 이적했지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주전에서 밀리며 시즌 도중 ‘폭탄 발언’을 했다.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 발언으로 첼시는 등을 돌렸고, 루카쿠는 평소에 애정을 드러낸 인터밀란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루카쿠가 일단 첼시로 돌아오며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고 있다. 동거는 올여름 마무리될 전망이다. 첼시는 어떻게든 판매를 원한다. 루카쿠 역시 다음 시즌을 다른 팀에서 보내고 싶어한다.
그런데 원하는 차기 행선지가 엇갈린다. 선수가 인터밀란행을 고집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연봉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 삭감도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는 인터밀란이 제안한 이적료가 만족스럽지 않다. 유벤투스로 보내고 싶다. 결국 첼시와 루카쿠의 동행은 이 상황이 해결돼야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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