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방세 자동이체·전자송달 세액공제↑

고지서 1장 500원→800원, 모두 신청하면 1000원→1600원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방세 자동이체·전자송달 신청자의 세액공제를 확대한다.

10일 정선군에 따르면 기존 지방세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로 신청·납부하는 납세자는 고지서 장당 5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다.

이달 3일 군세 감면 조례 개정으로 전자송달과 자동이체 중 하나만 신청한 사람은 고지서 장당 공제 세액을 500원에서 800원, 모두 신청한 사람은 1000원에서 1600원으로 확대한다.

전자송달은 종이 고지서를 전자우편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송달받는 방식이다. 군청 세무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위택스, 금융기관 앱,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자동이체는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중 납부를 선택해 위택스, 군청 세무과나 거래 은행 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목은 등록면허세 면허분(1월), 자동차세(6, 12월), 재산세(7, 9월), 주민세(8월)이다. 납부기한 전월까지 신청하면 세액이 공제된다.

이종필 군 세무과장은 "지방세 전자송달을 이용하면 놓치기 쉬운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하고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면서 "종이고지서 감축으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