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국가R&D 재검토 8월까지 완료하겠다”

김윤수 기자 2023. 7. 10.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이뤄지고 있는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안의 재검토 작업을 올해 8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0일 세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청사 현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획재정부가 국회로 예산안을 넘기는 게 8월 말이다"며 "이 일정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과기정통부안을 기재부에) 가능한 한 빨리 주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대통령 지시로 내년도 예산안 재검토
이 장관 "정부안 국회 제출 일정 준수"
"나눠먹기 배분 있다면 정리하겠다"
과기정통부 세종 신청사 현판식 가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이전 현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경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이뤄지고 있는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안의 재검토 작업을 올해 8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0일 세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청사 현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획재정부가 국회로 예산안을 넘기는 게 8월 말이다”며 “이 일정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과기정통부안을 기재부에) 가능한 한 빨리 주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지난달 30일까지 내년도 국가 R&D 예산안을 자체 심의하고 기재부에 전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윤 대통령이 ‘나눠먹기식 예산 배분’ 관행을 비판하며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관련 일정이 지체되고 있다.

이 장관은 “효율을 떨어뜨리는 R&D (사업) 부분을 조금 엄중하게 보고 그런 부분은 효율이 날 수 있게 만들고, 정리할 사업은 정리하려 한다”며 “살펴보고 정말로 나눠주기식 배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정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R&D 예산 기획을 담당하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도 “(예산안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취임사를 통해 역시 R&D 시스템 혁신을 강조한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도 “R&D 관련 혁신이 필요해서 그 부분을 보고 있다”며 “(과기혁신본부와) 보조 맞춰서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