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록원, 지역 장학문화 산실 '포플러장학회' 관련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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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기록원은 9월27일까지 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청주시 포플러장학회 관련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서는 '포플러나무 아래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장학회 기록물과 관련 전시물을 선보인다.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기록물은 포플러 조림지 토지대장, 포플러나무 관리대장, 장학금 연도별 정산 내역서, 예금관리대장, 장학생 추천서, 장학금 수여식 사진, 장학심의회 자료, 장학금 지급 증서 등 1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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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포플러나무 심고 벌채 대금 장학금 수여
(=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기록원은 9월27일까지 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청주시 포플러장학회 관련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서는 '포플러나무 아래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장학회 기록물과 관련 전시물을 선보인다.
포플러장학회는 1967년 옛 청원군이 오송읍 궁평리 미호강변에 포플러나무 1만4000그루를 심고, 1978년부터 벌채한 매각대금을 장학기금으로 운영하기 위해 발족했다.
이후 지난 2013년까지 36년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 1840명에게 장학금 4억6841만원을 지급했다.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기록물은 포플러 조림지 토지대장, 포플러나무 관리대장, 장학금 연도별 정산 내역서, 예금관리대장, 장학생 추천서, 장학금 수여식 사진, 장학심의회 자료, 장학금 지급 증서 등 15점이다.
이 기록물은 중요 기록유산으로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옥화자연휴양림 내 포플러장학금 기념관에 전시·보관하다가 5월17일 청주기록원이 받아 보관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플러 조림 운동을 담은 영상, 포플러나무 숲길,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기록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중요 기록유산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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