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언제나 응원해” 오세근 SK 첫 출근길에 전달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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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언제나 응원해." 서울 SK로 이적한 '라이언킹' 오세근(36, 200cm)의 첫 출근길에 팬이 보내준 선물이 함께 했다.
커피차에는 "SK맨, No.41 오세근 인사드립니다"를 비롯해 "2023-2024시즌 서울 SK 나이츠를 응원해요", "새로운 출발, 언제나 응원해", "우리 사자 잘 부탁드려요" 등 응원문구가 가득했다.
오세근은 "안양에 있을 때부터 항상 응원해준 팬이 보내주셨다. SK로 이적한 내 기를 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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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SK 선수단이 소집됐다. SK는 10일 SK 연습체육관에 모여 웨이트 트레이닝, 슈팅훈련 등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희철 감독이 NBA 서머리그 관전을 위해 미국에 머물러있어 훈련은 김기만 수석코치 주도 하에 진행됐다.
오세근이 SK에 합류한 후 공식적으로 첫 훈련이 열린 날이었다. 안양 KG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오세근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SK와 계약기간 3년 보수 7억 5000만 원에 계약한 바 있다.
KGC에 4차례 우승을 안긴 오세근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스타다. KGC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고, 2017-2018시즌에는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오세근은 “안양에 있을 때부터 항상 응원해준 팬이 보내주셨다. SK로 이적한 내 기를 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웃었다.
SK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코트 훈련을 병행하지만, 오세근은 당분간 발목 재활훈련에 집중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동안 쌓인 피로도로 인해 남자대표팀에 양해를 구하고 퇴촌, SK에서 담당 트레이너와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세근은 “시즌 끝난 후 2개월을 바쁘게 지내 재활할 시간이 적었다. 대표팀에 양해를 구했고, 기초적인 부분부터 재활훈련하고 있다. 몸 상태가 몇 %라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근육을 다지는 것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1년 입단 후 12년 동안 한 팀에서 뛴 만큼,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을까. 오세근은 이에 대해 묻자 “환경이나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한 어색함은 없다. 저연차 선수들과는 대화를 많이 나누진 못했는데 내가 다가가야 할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트레이너 형들이 워낙 잘 챙겨주셔서 몸 만드는 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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