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 하나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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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 목척교를 중심으로 나뉘어 있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가 폭 11m, 길이 140m 규모의 지하 보행통로로 연결됐다.
대전시는 10일 오후 지하상가 복합문화공간에서 신·구 지하상가 연결 개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2019년 대전시가 실시한 교통성 검토에 따르면 지하상가 연결통로 주변 보행 통행량은 평일 1만 900여 명, 휴일 1만 5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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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천 목척교를 중심으로 나뉘어 있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가 폭 11m, 길이 140m 규모의 지하 보행통로로 연결됐다.
대전시는 10일 오후 지하상가 복합문화공간에서 신·구 지하상가 연결 개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보행자 통로와 함께 청년창업실, 복합문화공간, 전시공간 등이 조성됐다. 지상과 지하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됐다. 사업비는 국비 68억원 등 192억원이 투입됐다.
청년창업공간은 청년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웹·디자인, 영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 희망자가 입주하게 된다.
복합문화공간은 소규모 강연, 공연 등이 열리는 시민 쉼터로 쓰이고, 전시공간은 청년 작가 및 지역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9년 대전시가 실시한 교통성 검토에 따르면 지하상가 연결통로 주변 보행 통행량은 평일 1만 900여 명, 휴일 1만 5000여명에 이른다.
이장우 시장은 "단절됐던 지하상가가 연결돼 보행 편의가 향상되고 지하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1981년 개통된 역전지하상가에는 213개의 점포가 운영중이고, 1991년과 1994년에 1·2단계로 나누어 개통된 중앙로지하상가에는 601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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