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12경기나 못 뛴 KIA…후반기 순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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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후반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취소된 경기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추후 재편성될 경기들은 후반기 순위싸움에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올해 KBO리그는 지난 4월 개막 이후 이달 10일까지 비·미세먼지 등으로 무려 42경기가 취소됐다.
이처럼 취소된 경기로 인해 대다수 팀은 후반기에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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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취소 구단은 KIA…돔구장 홈 키움은 3경기 취소뿐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가 후반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취소된 경기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추후 재편성될 경기들은 후반기 순위싸움에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올해 KBO리그는 지난 4월 개막 이후 이달 10일까지 비·미세먼지 등으로 무려 42경기가 취소됐다. 4월12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은 미세먼지 여파로 열리지 못하기도 했다. 이처럼 취소된 경기로 인해 대다수 팀은 후반기에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이 경기가 밀린 구단은 KIA 타이거즈다. 12경기를 비 때문에 치르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의 우천 취소 경기도 각각 11경기, 10경기나 된다. 뒤를 이어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가 9경기씩 우천 취소를 겪었다. 경기 대신 휴식을 가졌지만, 향후 일정을 떠올리면 마냥 웃을 수 없다.
반면에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은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우천 취소가 2경기로 가장 적었다. 나머지 1경기는 미세먼지로 인한 취소였다.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취소된 경기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전반기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이번 주도 내내 비 소식이 있다. 우천 취소 경기가 추가될 우려가 크다.
올스타 휴식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우천 취소로 인한 휴식은 결코 달갑지 않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는 팀들의 경우 근심이 더욱 깊어진다.
기존 일정에서 경기가 추가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후반기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는 만큼 빡빡한 일정은 분명 순위 경쟁에 악영향을 끼친다.
후반기 고된 일정과 맞닥뜨릴 4위 롯데, 5위 NC, 6위 KIA는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후반기 일정에 최소 10경기 이상씩 추가된다.
현재 휴식일인 월요일에도 경기를 치르거나 불가피한 경우 더블헤더로 편성할 가능성도 있다. 세 팀은 하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순위 하락 방지를 위한 선수들의 적절한 체력 안배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반면 LG의 앞날은 그리 어둡지 않다. 시즌 80경기를 치르며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했고, 우천 취소는 6경기뿐이었다. 이 와중에 LG는 49승 2무 29패를 기록,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여기에 두꺼운 선수층과 안정적인 밸런스도 우려를 더는 부분이다. 이대로라면 후반기에도 LG의 '신바람 야구'에 나쁘지는 않은 분위기다.
키움은 4연패 늪에 빠지며 7위까지 추락했지만, 희망이 보인다. 상대적으로 거의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한 만큼 후반기에 대한 고민이 적은 상황이다. 하루빨리 불펜진이 안정감을 되찾고 에디슨 러셀, 이원석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재차 반등을 노려볼 만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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