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유통업계, 국내 최초 '협력사 ESG 공유 플랫폼' 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업계와 공동 사업을 통해 유통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협력사들의 ESG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동시에 대한상의는 ESG 공동사업 발굴과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위원회를 꾸려 11개 유통사와 삼정 KPMG, SK(주) C&C 전문기관들과 함께 해외 ESG 벤치마킹, 규제 및 정책 연구, Scope3 탄소배출량 산정모델 개발 등 유통산업 ESG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업계와 공동 사업을 통해 유통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협력사들의 ESG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한상의는 10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11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들과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11번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이 참여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2025년부터 일정규모 상장기업들의 ESG 정보공시가 의무화되면서 최근 공급망 ESG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별 기업단위로 대응인 활발해지고 있지만, 유통업계와 같이 동종업계가 모여 협력사들의 ESG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유통산업은 업계 특성상 한 개의 협력사가 다수의 유통사와 거래하기 때문에 업계 공통의 ESG 진단 정보를 공유할 경우 중복비용을 줄이고 일관된 진단 결과를 통해 사후 관리도 용이하다.
대한상의는 이번달 공급망 ESG 정보 공시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와 국내 관련 기준을 기반으로 '유통 협력사 ESG 진단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SG 경영이 다소 생소한 중소 협력사들이 보다 쉽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협력사들의 ESG 진단 결과를 공유하는 플랫폼도 금년 내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은 1회 진단으로 자신들이 거래하는 유통사들에게 ESG 진단결과를 일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협력사들의 ESG 대응 업무 부담과 진단비용이 현저히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는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온라인쇼핑 등 유통분야 모든 업종에 걸쳐 1만 여곳 규모의 협력사들과 본격적인 ESG 관리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유통-협력사 간 ESG 정보공유도 확대될 전망이다.
동시에 대한상의는 ESG 공동사업 발굴과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위원회를 꾸려 11개 유통사와 삼정 KPMG, SK(주) C&C 전문기관들과 함께 해외 ESG 벤치마킹, 규제 및 정책 연구, Scope3 탄소배출량 산정모델 개발 등 유통산업 ESG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EU 공급망 실사법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공급망 ESG 관리 내역까지 포함된 공시 의무화가 논의 되는 시점에서 유통사들이 다 같이 손잡고 선제적으로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희룡 권력 남용!" "野 버릇 잡기" 들끓는 양평군 민심
- 교제 상대에게 휘발유 뿌리고 불 질러 살해한 60대男 징역 30년
- [단독]"2년전 'IC 설치' 요구 때 강상면안 없었다"
- '클럽마약' 케타민 10kg, 팬티에 숨겨 밀수…일당 모두 2030
- [단독]"내 돈 내놔" 한밤중 투신소동…논란 들끓는 가락시장
- 보험사들 가용자본 늘면서 지급여력 개선
- 조국과 한동훈, '왕의 남자'가 보여주는 기시감[칼럼]
- 중학생과 성매매한 교육청 공무원…결과는 기소유예?
- 檢, '화천대유 자금' 주목…'50억 클럽' 박영수 보강수사 주력
- 대출규제 강한 지역 주택자산 증가폭 오히려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