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7일 무슨 일이?… ‘더 데이즈’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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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더 데이즈> (8부작)가 오는 20일 국내에서 공개된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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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이즈> 한국 공개 지연은 '일본 콘텐츠'를 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계와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의 입장차에서 야기됐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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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더 데이즈>(8부작)가 오는 20일 국내에서 공개된다. <더 데이즈>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7일간의 이야기다. 정부 관료와 도쿄 전력 직원, 원전 직원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의 진실에 접근한다. 이미 지난달 1일 전세계에 공개된 작품인데, 한국에서만 서비스가 늦었다. 특별한 공지 없이 공개가 미뤄지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더 데이즈 >를 자체 등급 심의를 거쳐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더 데이즈> 한국 공개 지연은 ‘일본 콘텐츠’를 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계와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의 입장차에서 야기됐다. 그동안 일본 콘텐츠는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관람 등급을 받거나, 티브이에서 방영한 뒤 유통이 가능했 다. 1998~2004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정책에 따른 것이다. 오티티 사업자들도 이 두 가지 방안을 활용했다 .
그동안은 큰 문제가 없었는데, 오티티가 활성화된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가 늘면서 고민이 커진 것이다. 오티티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의 경우에는 영화 등급을 받아 영화관을 빌려 공개한 뒤 오티티에서 트는 방식을 취해왔다. 오티티 사업자들은 지난 6월 자체등급분류제가 시행되면 이 부분이 달라질 거라고 봤는데, 영등위는 여전히 등급 심사를 고수하는 입장인 것이다. 일본 콘텐츠 관련 정책은 음란물 유통 등을 막으려고 실시되어 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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