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뮤지컬 실력 논란 심경 “조금만 실수해도 조롱·비하 힘들어”(전문)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7.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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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가 뮤지컬 실력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엑소 수호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통해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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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가 뮤지컬 실력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엑소 수호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통해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프레스콜 때 김희재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긴장이 더 됐다.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지금도 아쉽다”고 털어놨다.

엑소 수호가 뮤지컬 실력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 번 선곡을 해서 불렀던 것”이라며 “어떻게 불렀는지는 2주 후에 그들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호는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 그럼에도 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팬 분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여러분, 많은 배우 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제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 하려는 걸까”라고 하소연했다.

현재 수호는 천재 작곡가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타이틀롤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그는 프레스콜 당시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의 비방에 힘든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하 전문.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 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고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긴장이 더 되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지금도 아쉽습니다.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 번 선곡을 해서 불렀던 거고요. 어떻게 불렀는지는 2주 후에 그들도 들어볼 수 있겠죠.

심지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 팬 분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여러분, 많은 배우 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제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요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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