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30명 선정...김연경·김보성 등

국세청이 성실납세와 기부·봉사에 앞장선 '아름다운 납세자' 30명을 선정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10일) 오후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23년 아름다운 납세자 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름다운 납세자'에는 50여 년간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헤비급 기부천사'로 불리는 럭키산업 박흥석 대표, 매년 대학교와 복지단체에 발전기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재능기부까지 실천하는 음식점 '촌당'의 손응연 대표 등이 선정됐습니다.

개인사업자로서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를 전달하고 배구 꿈나무 장학금 지원과 훈련용품 지원활동을 펼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소아암 환우돕기 기부금 모집 등의 나눔활동을 실천한 영화배우 김보성(본명 허석) 등도 뽑혔습니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 선정자에게는 선정일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인천공항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 이용 등 세정 상 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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