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전체 2위’ 상명대 권순우,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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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의 역할은 상명대의 외곽 공격을 이끄는 것이다.
상명대는 지난 시즌 1승 13패에 그치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시즌을 돌아본 권순우는 "사실 시즌 초반에는 나도 그렇고 팀도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갈수록 경기력이 올라왔고 자신감도 생겼다. 특히 조선대 상대로 100점을 넣었고 고려대까지 잡았다. 이제는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다. MBC배에서도 이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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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의 역할은 상명대의 외곽 공격을 이끄는 것이다.
상명대는 지난 시즌 1승 13패에 그치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기에 동계 훈련에 더 적극적으로 임했고 팀의 높이를 책임질 최준환도 신입생으로 데려왔다.
상명대는 시즌 초반 다소 고전했다.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갔고 자신감도 생겼다. 비록 패하는 날이 더 많았지만,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시즌 초반 흔들리는 경희대를 잡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비록 이후 연패를 타며 1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상명대는 좌절하지 않았다. 조선대를 만나 100점 고지를 밟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시즌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상명대의 시즌 마지막 상대는 고려대였다. 상명대는 이미 자신감이 올라온 상황이었고 투지를 발휘해 고려대를 끝까지 괴롭혔다. 종전에는 고려대를 잡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상명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권순우는 이번 정규리그에서 평균 14점 6.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팀 내 3위, 평균 리바운드는 팀 내 2위였다.
시즌을 돌아본 권순우는 “사실 시즌 초반에는 나도 그렇고 팀도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갈수록 경기력이 올라왔고 자신감도 생겼다. 특히 조선대 상대로 100점을 넣었고 고려대까지 잡았다. 이제는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다. MBC배에서도 이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권순우의 가장 큰 장점은 돌파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외곽 공격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정확한 외곽 슈팅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권순우의 3점슛 성공률은 37.5%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를 언급하자 “사실 나도 몰랐다. (웃음) 주위에서 말해줘서 알았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슛이 안 들어가서 나도 힘들었고 감독님에게도 많이 혼났다. 그래도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나를 믿었다. 팀원들이 만든 기회를 살리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제는 더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MBC배를 나서는 권순우의 목표는 본선 진출이었다. 권순우는 “시즌 막판에 분위기를 탔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 우리도 강하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다. 리바운드만 밀리지 않으면 MBC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는 본선 진출이다.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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