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떠난' 맨유, 인터밀란 GK 영입 총력…"텐 하흐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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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떠나보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곧 오나나의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인터밀란과 새로운 회담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에 맨유는 기존 발밑이 아쉬웠던 데 헤아를 대신해 빌드업에 특화된 오나나로 골문을 대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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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떠나보냈다. 새로운 골키퍼로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 영입에 필사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곧 오나나의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인터밀란과 새로운 회담을 잡았다"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골키퍼 보강이 필요하다. 맨유는 지난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데 헤아가 팀을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데 헤아는 2011년 맨유로 이적해 12년 동안 팀을 지켰다. 545경기 출전해 19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리그컵) 2회 우승을 기록하며 맨체스터의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이제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를 맞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인터밀란의 오나나다. 오나나는 2016년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 후 7년 동안 활약하다 2022년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첫 시즌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백업을 출전하다 조금씩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번 시즌에는 41경기 출전해 19경기 무실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에 맨유는 기존 발밑이 아쉬웠던 데 헤아를 대신해 빌드업에 특화된 오나나로 골문을 대체하고자 한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앞서 아약스를 이끌던 시절 오나나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기에 그의 영입으로 빌드업을 단단하게 만들고자 한다.
현재 텐 하흐 감독이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맨유는 지난 시즌 팀을 리그 3위로 이끌었던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오나나가 개인 조건에 동의하면 움직일 예정이다. 공식 제안은 이번 주에 제출될 것이며 이적 협상 당사자들 간의 추가적인 옵션을 논의해야 한다"고 알렸다.
관건은 이적료다. 인터밀란은 오나나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36억 원)을 원하고 있으나 맨유는 그보다 적은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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