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도 현장결제…네이버·카카오페이와 맞붙는다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3. 7.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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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페이 인수도 진행 중
스타벅스 결제 가능해질 듯
오프라인에서도 토스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빅테크 3사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현장결제 영역에서 맞붙게 됐다.

10일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1만 7000여개 편의점 CU 점포에서 토스페이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CU 아닌 일부 지역 가맹점에서도 가능하다.

토스페이에 등록된 계좌,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토스앱 하단에서 토스페이 버튼을 누른 후에 화면 오른쪽 상단의 바코드 아이콘을 선택하면 현장 결제를 할 수 있는 바코드가 생성된다. 토스페이에 CU 멤버십을 등록한 이용자들은 토스페이 결제와 동시에 CU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토스는 올 하반기 오프라인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토스페이의 범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간편결제서비스 SSG페이(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인수가 마무리되면 토스페이 현장결제 사용처는 더욱 넓어진다. 현재 쓱페이는 스타벅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CGV, 신라호텔 등에서 쓸 수 있다. 토스는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신세계와 절차를 밟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주유소 등으로 제휴처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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