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함’ 과시 신지애, 4년 만의 나들이 ‘US여자오픈’서 준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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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5·스리본드)가 세계적인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신지애는 메이저대회에선 2008·2012년 브리티시 오픈(현 AIG 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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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신지애(35·스리본드)가 세계적인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019년 5월 열린 이 대회서 컷 탈락 이후 4년 만에 출전해 건재함을 과시하며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1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신지애는 2014년 이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는 여전한 저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신지애는 메이저대회에선 2008·2012년 브리티시 오픈(현 AIG 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바 있다. 2013년 셰브론 챔피언십(공동 7위), 위민스 PGA 챔피언십(공동 5위)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대회 ‘톱10’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이날 전반 6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첫 홀이었던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침착하게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후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3위권으로 도약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4m가 넘는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를 마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신지애는 “아마도 페블비치에서 치는 마지막이 될 테니 좋은 경기를 하자고 다짐했는데 그대로 된 것 같다”며 “우승하지 못했지만 챔피언이 된 것처럼 기쁘다. 마지막 홀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승은 LPGA 2년 차 무명 앨리슨 코퍼즈(미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2위였던 코퍼즈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LPGA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원)다.
전날까지 선두에 3타차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하며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효주(28·롯데)는 최종라운드에서 흔들리며 2오버파를 적어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기에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단독 8위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첫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와 김효주, 유해란 등 세 선수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로 김세영(30·메디힐)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전인지(29·KB금융그룹)는 이날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전체로는 3타를 잃으면서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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