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 반도체 IP 테스트·분석 툴 ‘파이 비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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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설계자산(IP) 테스트·분석 소프트웨어(SW)를 자체 개발했다.
오픈엣지는 단순 파이 IP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이용한 테스트 칩 개발까지 지원하기 위해 파이 비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비전은 이 때 사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해 반도체 개발 실패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오픈엣지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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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설계자산(IP) 테스트·분석 소프트웨어(SW)를 자체 개발했다. 시스템온칩(SoC)과 메모리 간 통신 성능 및 품질을 사전에 파악, 반도체 칩 개발 난도를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엣지는 DDR 파이(PHY) 테스트·분석이 가능한 시각화 도구 '파이 비전'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이는 시스템 반도체 내에 위치해 D램과의 고속 데이터 통신을 위한 핵심 요소다. 반도체 설계 블록 단위를 사전 설계하는 파이 IP는 오픈엣지 주력 사업 중 하나다.
오픈엣지는 단순 파이 IP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이용한 테스트 칩 개발까지 지원하기 위해 파이 비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파이 비전은 데이터 읽기·쓰기의 신호 품질부터 고속 입출력(I/O)과 아날로그 회로에 대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칩 간 통신 인터페이스 내 펌웨어를 구축하는 유틸리티 기능도 포함했다. 반도체 테스트 엔지니어가 시스템에 적용할 펌웨어를 쉽게 선택해 특성화 테스트, 비트 오류율 테스트와 성능 최적화 등을 할 수 있다. DDR 파이 작동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엔지니어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같은 기능이 모두 그래픽사용자환경(GUI)로 구현돼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파이 비전을 활용하면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나 설계 지원을 담당하는 디자인하우스가 테스트칩을 제작할 때 필요한 각종 요소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를 개발 할 때는 IP를 라이선스 받아 실제 테스트 칩을 제작한다. 파이비전은 이 때 사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해 반도체 개발 실패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오픈엣지는 소개했다. 파이 IP를 활용한 테스트칩 검증 결과를 토대로 최종 제품 품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오픈엣지는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 파이 비전 성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신호 강약 조정 등 다양한 파라미터 변화에 따른 사전 시뮬레이션 지원 등 SW 툴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오픈엣지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디자인자동화컨퍼런스(DAC) 2023'에서 파이 비전을 시연한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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