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UAE 대통령 10월 국빈 답방”…방산·원자력 협력 강화할 듯

정다은 2023. 7. 10. 15:2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확대 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오는 10월 국빈 방문하는 일정을 우리 정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와 1980년 수교를 맺은 UAE의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외국 정상이 국빈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것 역시 올해 처음입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UAE 대통령의 10월 중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한-UAE 정상은 지난 1월 양국 정상회담 논의 내용에 대한 후속 조치들을 점검하고 투자와 원전, 방산 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세부 일정 등은 협의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UAE 측에서 한국 미용과 의료에 대한 관심이 많아 K-뷰티와 관련된 일정도 이번 국빈 방문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윤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당시 UAE 정부는 한국에 300억 달러(우리 돈 약 37조26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4대 핵심 협력 분야와 함께 보건·의료, 문화·인적 교류와 같은 분야에서도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