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교통사고,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였다'…8년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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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이 올 상반기 전국에서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은 2015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통사고사망자 8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올 상반기 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우수 시·도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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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이 올 상반기 전국에서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은 2015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통사고사망자 8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올해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생명 지키기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상반기(1월~6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8명보다 25명 줄었다.
이는 16.7% 감소한 수치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에서 5명으로 61.5% 감소, 이륜차 사고 사망자도 29명에서 10명, 65.5%가 줄었다.
또 고령(65세 이상) 사망자도 68명에서 60명, 화물차 사망자도 44명에서 35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감소한 이유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도 연초부터 두바퀴(이륜차·PM 등) 안전대책, 스쿨존 등 음주운전 집중단속과, 농촌지역 고령자·농기계 사고예방활동, 마을앞 실버 안전길 조성사업 지속 추진, 연령별 찾아가는 교육·홍보,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단속 및 캠페인 추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7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비교해 보면 2015년 511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매해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 501명, 2017년 436명, 2018년 418명, 2019년 367명, 2020년 362명, 2021년 339명, 2022년 310명으로 전국 시·도 경찰청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올 상반기 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우수 시·도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경찰청은 올 하반기에도 선제적으로 여름 휴가철 도내 음주운전 및 7번국도 화물차 난폭운전 등 스팟식 집중 단속, 고령자·어린이 등 대상 눈높이에 맞는 교육·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문용호 교통과장은 "지난 상반기 경찰청 교통사고 감소 우수청으로 선정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도민들의 교통문화 의식이 높아진 것과 더불어 경북경찰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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