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광주 시립 제1·2요양병원 노조 "광주시, 사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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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에 돌입한 광주 시립 제1·2요양병원 노조가 광주시에 문제 해결과 직접 운영을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노조는 10일 광주시청과 시의회를 항의 방문했다.
앞서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지부는 위탁경영을 맡은 재단이 운영 적자를 조정하기 위해 임금 체계를 개편하자 반발, 지난 6월1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2요양병원 노조는 정규직 전환, 광주시 직접 운영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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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총파업에 돌입한 광주 시립 제1·2요양병원 노조가 광주시에 문제 해결과 직접 운영을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노조는 10일 광주시청과 시의회를 항의 방문했다.
노조는 광주시와 면담을 진행한 뒤 광주시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광주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한 강기정 시장을 찾아 면담 요청과 함께 항의했다.
노조는 "재단 선정 과정에서 부적격한 업체를 광주시가 적격이라고 판단하는 등 수탁기관 선정 문제와 민간 위탁 경영의 문제점이 불거져 왔다"며 "수차례 지적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에서 책임 기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나서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노조와 면담을 진행하는 등 대화에도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잇따른 파업 사태와 공공의료기관의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광주시가 직접 운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총파업 출정식 대신 결의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지부는 위탁경영을 맡은 재단이 운영 적자를 조정하기 위해 임금 체계를 개편하자 반발, 지난 6월1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2요양병원 노조는 정규직 전환, 광주시 직접 운영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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