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윤곽 잡히는 케인 뮌헨행..."케인 가족과 투헬 감독 직접 만났다"

백현기 기자 2023. 7. 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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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케인 측과 뮌헨 측이 꾸준히 접촉 중이라 전했다.

플레텐버그는 "케인의 뮌헨행에 관해 미팅이 열렸다. 그의 형과 아버지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도 그 자리에 있었다. 케인의 뮌헨행의 모든 것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뮌헨은 계속해서 상향된 금액 제안과 함께 케인에게 직접적으로도 설득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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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케인 측과 뮌헨 측이 꾸준히 접촉 중이라 전했다. 플레텐버그는 "케인의 뮌헨행에 관해 미팅이 열렸다. 그의 형과 아버지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도 그 자리에 있었다. 케인의 뮌헨행의 모든 것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케인은 명실상부 토트넘과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다.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케인은 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리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전설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 팀내 최다 득점자로 맹활약했다. 2022-23시즌 토트넘은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넣었다. 득점뿐 아니라 2선에서의 플레이메이킹, 연계 등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케인은 뮌헨과 연결됐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동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고, 그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리고 그 적임자로 케인을 낙점한 것이다.


뮌헨은 토트넘에게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토트넘은 뮌헨의 첫 번째 제안인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를 거절했다. 토트넘의 상징이자 전설이 된 케인을 해당 가격에 넘기지 않으려는 의도다. 또한 다니엘 레비 회장은 끈질긴 협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좀처럼 쉬운 협상이 예상되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1차 제안을 거절했지만, 뮌헨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제안은 8천만 유로(약 1,142억 원)에 추가 금액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토트넘은 지난 주에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 첫 번째 제안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두 번째 제안 때도 케인을 팔고 싶지 않는 토트넘의 심정은 비슷하다. 현재 공식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인은 꾸준하게 뮌헨의 설득을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레텐버그가 증언한 바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지난 주 케인의 집에 방문해 미팅을 진행했고, 케인의 가족들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뮌헨은 계속해서 상향된 금액 제안과 함께 케인에게 직접적으로도 설득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90min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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