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지원 역할 중요"…日, 美 집속탄 지원 이해 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는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일정 부분 이해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10일 산케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는 것에 관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간 대화에 관한 코멘트는 (언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는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일정 부분 이해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10일 산케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는 것에 관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간 대화에 관한 코멘트는 (언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있어서 해온 역할은 중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미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공여하는 집속탄은 불발탄률도 가능한 낮은 것으로 한정하고, 시가지 사용을 피해 민간인 피해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며 불발탄 제거에 나설 점 등에 대해 우크라이나로부터 확약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정세가 중요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침략에 대해 국제사회가 결속하고,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의 집속탄 지원에 대한 이해를 나타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안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을 넣어 넓은 범위에 피해를 주는 무기다. 모폭탄이 상공에서 터지면 그 자탄이 지상으로 비처럼 쏟아져 '강철비'로도 불린다.
집속탄의 살상력과 민간인 피해 사례 때문에 지난 2008년 그 사용과 제조 등을 금지하는 집속탄 금지 협약(CCM·The Convention on Cluster Munitions)이 체결되기도 했다.
당시 협약에는 107개국이 참여했고, 이후 2010년 발효로 국제법적 효력을 보유하게 됐다. 지금까지 총 120여 개 국가 및 단체가 협약에 참여했다. 일본도 가입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불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트럼프에 "Fxxx" 욕설 날렸다 역풍 맞은 '백설공주' 주연배우,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