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기대주' 제로베이스원 데뷔 "K팝 역사 새로 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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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피어오른 꽃이지만 거대한 꽃으로 자랄 때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예능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초 방영된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예능 '보이즈 플래닛'의 우승자 장하오를 포함해 최종 순위 상위 9위 안에 오른 참가자들로 이뤄진 9인조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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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이제 막 피어오른 꽃이지만 거대한 꽃으로 자랄 때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예능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0일 데뷔 음반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를 발매한 제로베이스원의 리더 성한빈은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홉 멤버의 꿈이 드디어 꽃피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초 방영된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예능 '보이즈 플래닛'의 우승자 장하오를 포함해 최종 순위 상위 9위 안에 오른 참가자들로 이뤄진 9인조 그룹이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98명의 참가자가 데뷔를 목표로 경쟁을 펼치며 세계 K팝 팬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제로베이스원은 4월 종영 이후 3개월 만에 정식 음반을 내고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성한빈은 "방송을 통해 멤버들끼리 마음을 한번 맞췄기 때문에 단기간에 팀워크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뷔 음반 '유스 인 더 셰이드'에는 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을 비롯해 '뉴 키즈 온 더 블록', '백 투 제로베이스', '우주먼지', '아워 시즌'(Our Season), '올웨이즈'(Always) 등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인 블룸'은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는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아직 미숙하지만 아름다운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의 시작을 담았다.
밴드 아하의 명곡 '테이크 온 미'(Take on Me)의 일부 구절을 오마주해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 탄생했다.
성한빈은 "이번 음반에는 지금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진심을 담았다"며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불안정함을 그린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이번 미니 1집은 선주문량 약 108만장으로 K팝 그룹 데뷔 음반 중 최다를 기록했다.
멤버들은 '5세대 기대주'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기록을 써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우리 제로베이스원만 보여드릴 수 있는 스타일로 저희가 하나의 브랜드이자 하나의 장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 가면서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싶습니다."(장하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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