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역사 새로 쓰고파” 5세대 슈퍼루키 제로베이스원, 신인상 정조준[종합]

황혜진 2023. 7. 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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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5세대 슈퍼 루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신인상을 정조준한다.

7월 1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제로베이스원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제로베이스원은 4월 20일 막 내린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9인조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을 뜻한다. 미완성인 0부터 1까지 ‘ZEROBASEONE’이 걷게 될 자유로운 여정을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멤버들의 다짐도 내포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중국인 장하오를 필두로 스튜디오 글라이드 소속 성한빈, 캐나다 출신 MNH엔터테인먼트 소속 석매튜, 중국 출신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리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박건욱, 웨이크원 소속 김태래,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김규빈, 네스트 매니지먼트 소속 김지웅,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한유진까지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이들의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는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에 관한 음반이다.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In Bloom'(인 블룸)은 빈티지한 감성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의 노래다. 세계적인 밴드 A-Ha의 ‘Take On Me’ 메인 리프를 오마주해 질주하듯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후크로 청량하고 경쾌한 무드를 고조시켰고, 느리게 이어지는 멜로디와 보컬로 청춘 이면의 무게를 더했다. 가사에는 아직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제로베이스원의 의지가 담겼다.

취재진에게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김지웅은 "책임감이 생겼다. 앞으로 저희가 걸어 나가는 데 있어 더 책임감 있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래는 "이제 막 한 팀이 된 멤버들과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배울 게 많은 멤버들과 한 팀이 돼 기쁘다.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만큼 좋은 데뷔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종영 후 3개월간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었냐는 질문에 성한빈은 "저희가 다국적 그룹이다 보니까 소통에 대해 천천히 대화하는 게 먼저였다. 그래서 리더로서 어떤 커뮤니티, 다양한 활동들을 할 때 멤버들과 다 같이 이해했는지 먼저 체크하고 알아듣기 쉽게 언어를 바꿔 대화하는 걸 먼저 했다. 멤버들이 기다려 주는 성격이다 보니까 내가 얼른 정리를 해 연습이나 활동을 할 때 이야기해 주면 멤버들이 알아서 입력하는 그런 방식으로 팀워크를 다졌다. 마음이 잘 맞았기에 짧은 기간 내 팀워크를 잘 다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전부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5월 14일 ‘KCON JAPAN 2023’에 출연해 1만 5,000명의 관객들과 소통한 이후 일본 오리콘 뉴스, 아사히 신문, 후지 테레비 등 다수 현지 주요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그래미(GRAMMYS)는 5월 24일 제로베이스원을 ‘2023년 주목해야 할 11개의 K-팝 보이그룹(11 K-Pop Boy Groups To Watch In 2023)’ 중 한 팀으로 지목했다.

데뷔 앨범은 예약 판매 13일 만에 선주문량 108만 장을 돌파하며 제로베이스원 밀리언셀러 등극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이는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 선주문량 신기록이다.

장하오는 "제로즈 분들 덕분에 데뷔 전부터 대단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앞으로도 제로즈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모습으로 멋있게 데뷔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규빈은 활동 목표에 대해 "신곡을 녹음하며 정상을 향해 나아가 보자는 다짐을 한 적이 있다. 저희의 목표는 음악 방송 1위를 하는 것이다. 1위를 한다면 좋은 앙코르 무대로 팬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리키는 "저희 제로베이스원이 신인상을 받고 싶다. 신인상은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영광스러운 상이다. 제로베이스원, 제로즈 분들과 함께 받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바라는 수식어도 공개했다. 석매튜는 "지금까지 저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제로즈 분들이 그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항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대를 뛰어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만 보여드릴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며 저희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새로운 장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 나가며 K팝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3세대 대표 그룹 엑소 컴백일에 데뷔하게 된 소회를 묻자 김규빈은 "연습생 때부터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같은 날 활동하게 돼 너무 영광이고 음악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엑소 선배님들께 이런 신인이 있구나, 이런 인상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드리고 싶다. 신인의 패기로 그런 인상을 각인시키고 싶다"며 "직접 만난다면 사인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끝으로 성한빈은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많은 팬 분들이 저희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노래를 들었을 때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최종 목표다. 멤버들과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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