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고객이 왕이죠”…새마을금고, 재예치 고객에 비장의 카드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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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 중도해지 예적금
14일까지 재예치하는 고객엔
가입 당시 이자·비과세 그대로
[사진 제공 = 전종헌 기자]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일단 진정되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불안 사태로 중도 해지한 예금과 적금을 재예치하면 혜택을 복원할 방침이라고 10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대상은 뱅크런이 본격화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도 해지한 예적금이며, 오는 14일까지 재예치할 경우 최초 가입조건과 동일한 이율과 비과세 혜택으로 복원해 준다.

이날부터 새마을금고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과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도 가동에 들어갔다.

실무 지원단은 행안부와 금융위, 기재부, 한은, 금감원, 예보 등에서 파견된 실무진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무 지원단은 새마을금고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는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전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한창섭 행안부 차관, 이복현 금감원장 등과 함께 확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앞서 6일 정부 합동브리핑 이후 새마을금고 예적금 인출 규모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들은 일선 새마을금고를 찾아 예금에 가입하는 등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평소처럼 새마을금고를 믿고 기존 거래관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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