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도서관에 실버도서관 '여유당'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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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산본도서관 내에 노인을 위한 실버도서관 '여유당'(與猶堂)을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유당'은 다산문학선집 '여! 겨울의 냇가를 건너듯 하고, 유! 사방이 두려워하는 듯 하거라'라는 의미를 함축한 이름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정했다.
실버도서관은 시가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본도서관 1~2층 일부 736㎡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난 4일 개관했다.
여유당 내부에는 노인을 위한 가구와 큰모니터를 갖춘 전용 PC 7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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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산본도서관 내에 노인을 위한 실버도서관 '여유당'(與猶堂)을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유당'은 다산문학선집 '여! 겨울의 냇가를 건너듯 하고, 유! 사방이 두려워하는 듯 하거라'라는 의미를 함축한 이름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정했다. 여유로움 마음과 깊이있는 사색을 의미한다.
실버도서관은 시가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본도서관 1~2층 일부 736㎡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난 4일 개관했다.
여유당 내부에는 노인을 위한 가구와 큰모니터를 갖춘 전용 PC 7대를 설치했다. 또 큰글자도서·성인그림책 등 2300여권과 128종의 신문·잡지 등 자료를 비치했다.
시는 향후 노인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와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준비 북카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독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실버도서관을 만들었다"면서 "동아리, 소모임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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