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일본 오염수 관련 산업위기지역 지정 건의"

홍정명 기자 2023. 7. 10.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와 정부의 입장 발표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어민, 상인들의 생계 문제다"면서 "피해 구제를 위해 (정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 등 포괄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또, "경남도에서도 방사능 측정 지점을 늘리고 장비를 보강해 그 결과를 도민에게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정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실국본부장회의서 포괄적 지원 방안 검토 주문
해양 방사능 측정지점 확대, 결과 실시간 공개 지시
이번주 국회 과방위 방문,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 노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와 정부의 입장 발표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어민, 상인들의 생계 문제다"면서 "피해 구제를 위해 (정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 등 포괄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또, "경남도에서도 방사능 측정 지점을 늘리고 장비를 보강해 그 결과를 도민에게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정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대통령이 우주항공청 설치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주 국회 과방위 등 소속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연내 개청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건전재정 원칙에 따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남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인구 10만 명당 의대 정원이 전국 3분의 1 수준이고, 경남의 14개 시·군이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지표에 도민이 한 목소리로 결집해 경남의 입장이 잘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전국적으로 호우·폭염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 상황에 대해 문자메시지만 보낼 것이 아니라, 유선 통지, 사회관계망서비스, 내비게이션 표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도민에게 정보를 잘 전달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도 언급했다.

박 도지사는 "공사 현장에서 자재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설계 기준대로 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시공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피서지 바가지요금 방지, 주요 품목 가격 조사와 공개 등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