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2만년 만에 가장 덥다"…뜨거워진 동해에 상어 출몰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지구의 최고 평균기온이 일주일 새 3번이나 경신되면서,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동해에 대형 참치가 그물에 걸리고 상어가 잇따라 출몰하는 등 해양 생태계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날씨는 생활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일주일 새에만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날' 기록이 3번이나 경신됐습니다. 3일이 17.01도, 4일과 5일은 17.18도, 6일은 17.23도를 기록하면서 신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웠는데요. 과거와 비교하면 이게 어느 정도나 높은 온도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질문 2> 동시에 전 세계가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을 겪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과거 6월 기온을 보면, 가장 높았던 해가 2019년도였는데요. 그때보다 고온 현상이 유독 심했다고 하거든요. 어느 정도였던 건가요?
<질문 3> 특히 걱정인 건 이런 이상 기온 현상이 지구에 가져올 변화입니다.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선 폭염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거든요?
<질문 4> 특히 남극의 고온 현상은 더욱 심각합니다. 눈과 얼음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지난 6월에는 역대 최저 면적 기록까지 깨졌다고 하는데요. 이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질문 5> 가까이에 있는 우리 동해도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수온 상승률이 지구 전체보다 무려 3.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근 동해에서 백상아리와 악상어가 잡히고, 대형 참다랑어가 잡히는 것도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 바다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6> 특히 이런 이상고온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 점이 무서운 대목인데요. 이게 지구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이 겹쳤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은데, 지구온난화와 엘니뇨가 겹친 게 왜 이런 현상으로 일어나는 건지 짚어주시죠.
<질문 7> 특히 전문가들은 올여름과 가을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올해 우리나라의 장마 패턴을 보면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것도 이상 기후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9> 이대로면 올해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다시는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전인미답의 길로 가고 있다고 하죠. 앞으로 이런 극단적인 기온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얘기로 들립니다.
<질문 10> 이런 이상 기후 현상이 전인미답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면, 그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게 최선일 텐데요. 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과 함께 정부의 대책, 모두 중요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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