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이지웅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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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이지웅 안과 교수가 '2023년 제33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 가운데 하나로 과학기술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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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이지웅 안과 교수가 '2023년 제33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 가운데 하나로 과학기술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지웅 교수는 '녹내장성 시야결손의 점별 모델링: 초기 역치 및 중심 시야에 따른 지수형 모델의 효용'이라는 연구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인 녹내장 환자의 시야검사 각 지점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분석해 선형, 지수형, 다항형 회귀 모델의 적합도와 예측 성능을 비교한 연구다. 시야를 중심부와 주변부로 분류하고 초기 역치값에 따라 분석을 시행해 녹내장 환자의 시야 평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웅 교수는 "우리나라는 정상안압 녹내장과 근시를 동반한 녹내장의 유병률이 높다"며 "이는 고안압 녹내장에 비해 시야결손 진행이 시야의 중심부에서 더 자주 발생하고 중심부 시야 악화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 있는 중심부 시야 예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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