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남편’ 복수? 극단선택 中유명가수, 1600억 유산 안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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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중국 유명 가수 코코 리(리원·48)가 유산 1600억원을 모두 모친에게 넘긴다는 유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에게는 한 푼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이같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로코위츠는 "코코 리는 가장 사랑하는 아내이자 사랑하는 친구였다.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었다"며 "열정과 헌신, 성실한 성격으로 주변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췄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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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중국 유명 가수 코코 리(리원·48)가 유산 1600억원을 모두 모친에게 넘긴다는 유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에게는 한 푼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이같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지난 9일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코코 리는 사망하기 전 유언장에 86세 모친에게 모든 재산을 넘긴다고 썼다.
그의 재산은 10억 홍콩달러(약 1665억원)로 알려졌다.
홍콩 매체 HK01 등에 따르면 코코 리가 남편 로코위츠에게 유산을 일절 남기지 않은 건 남편의 불륜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코코 리는 로코위츠의 불륜으로 2년 전부터 별거하며 이혼 절차를 밟았다. 원래 이혼은 이달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사람을 둘러싼 소문과 관련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한다.
둘은 2011년 10월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다만 로코위츠가 첫 결혼에서 얻은 딸 2명과 함께 지냈다.
로코위츠는 코코 리가 사망할 당시 홍콩에 없었으며, 사망 소식을 접한 후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코위츠는 "코코 리는 가장 사랑하는 아내이자 사랑하는 친구였다.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었다"며 "열정과 헌신, 성실한 성격으로 주변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췄다"고 애도했다.
한편 코코 리의 언니들인 낸시 리와 캐롤 리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코 리가 지난 2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리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리의 언니는 동생이 전문가 도움을 구하고 우울증과의 싸움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몇 달간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했다.
코코리는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와호장룡' 주제가를 불렀다. 디즈니 '뮬란' 중국어 버전에서 주인공 뮬란 목소리도 연기했다.
아카데미 시상식(2001년)에서 노래를 부른 최초의 중화권 가수라는 기록도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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