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비자 개선…선업 인력난 해소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법무부가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으로의 비자 전환 근 무기간 요건을 5년에서 4년으로 완화해 조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비전문취업 외국인 근로자가 숙련기능인력 체류자격 전환에 필요한 근무 기간이 기존 5년에서 4년으로 완화돼 기업에는 노동 공백이 해소되고, 외국인 근로자는 출·입국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법무부가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으로의 비자 전환 근 무기간 요건을 5년에서 4년으로 완화해 조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숙련기능인력 비자 제도는 비전문 취업(E-9) 종사자가 5년 동안 근무하면 숙련기능인력으로 체류자격을 전환해주는 제도다.
그동안 비전문 취업 비자 외국인 근로자는 4년 10개월간의 국내 체류 기간이 지나면 무조건 본국으로 출국한 후 다시 국내에 재입국해야 했다.
본국 출국과 국내 재입국에 걸리는 기간이 2개월 이상 소요돼 기업 입장에서는 장기간 근로 공백이 발생하는 어려움을 겪었고, 외국인 근로자는 재입국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애로가 많았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비전문취업 외국인 근로자가 숙련기능인력 체류자격 전환에 필요한 근무 기간이 기존 5년에서 4년으로 완화돼 기업에는 노동 공백이 해소되고, 외국인 근로자는 출·입국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하면 체류 기간 제한이 없어지고 배우자와 자녀 초청이 가능해 조선업 인력 해소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남 지역 조선업 종사 비전문 취업 외국인 근로자는 2400여 명으로 이번 제도 개선으로 가족과 함께 지역에 정착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선박 수주 호황에 따라 조선업 인력 적기 공급을 위해 내국인 인력 양성과 함께 외국인 비자 제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외국인 고용 기업의 임금요건 전년도 1인당 GNI 80%에서 70%로 완화 △고용업체 기준 3년간 연평균 매출액 10억 원 이상에서 1년간 연평균 매출액 10억 원 이상으로 완화 △외국인(E-7) 고용비율 내국인의 20%에서 30%로 확대 △조선업 전용 비전문취업 쿼터 신설 등이 개선됐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포함해 지금까지 개선된 비자 제도가 선박 수주 증가로 인력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국 인력을 비롯해 외국 인력 수급을 적극 지원해 조선업 호황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희룡 권력 남용!" "野 버릇 잡기" 들끓는 양평군 민심
- 교제 상대에게 휘발유 뿌리고 불 질러 살해한 60대男 징역 30년
- [단독]"내 돈 내놔" 한밤중 투신소동…논란 들끓는 가락시장
- '클럽마약' 케타민 10kg, 팬티에 숨겨 밀수…일당 모두 2030
- 배우 차인표 부친상…"천국서 만나 또 같이 걸어요"
- "영유아 10명 중 6명 이상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사교육"
- "보트 타고 스페인行 이주민 300명 바다서 실종"
- 李, 양평고속道 논란에 "'김건희 로드'…국정농단 아닌가"
-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군불때기? 中 관영매체 '국민 불안'
- 보험사들 가용자본 늘면서 지급여력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