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땅엔 “국정농단·탄핵사유”…野군수땅엔 “어이없는 의혹”
그야말로 국정농단”
김두관 “탄핵 사유, 특검해야”
野소속 전 양평군수 땅 보유엔
“그 땅은 길 없는 산 넘어야
특혜와 아예 관련이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주형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7/10/mk/20230710150905769unge.png)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으로 그야말로 국정농단“이라며 ”어느 선까지 개입된 것인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도 일제히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화력을 집중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 장관이 백지화 소동을 벌여도 본질은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이라는 사실은 국민이 다 안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원 장관은 괴담을 유포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은 물론 장관직을 사퇴하고 정치도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민생경제연구소, 인권연대,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와 손잡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사업 백지화 선언 과정에 원 장관과 그 윗선인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직권남용·업무상 배임·국고손실죄 등 불법 비리 의혹이 있다”며 “이는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로 명백한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와 정치권은 지금 바로 국정조사와 청문회, 특검 추진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탄핵 사유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인데, 왜 검찰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나 최근 야당과 관련한 다른 사건들에서처럼 전격적인 수사나 압수수색에 착수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반면 민주당 소속인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고속도로 원안 종점 인근의 땅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어이없는 의혹 제기”라며 여당의 지적을 일축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양평군수의 땅 의혹에 대해 “어이없는 얘기다. 그렇게 주장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정 전 양평군수 땅은 거기에서 길이 없는 산을 넘어가야 한다고 본인이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아예 특혜와 연관이 없고, (여당이) 민주당이 또 다른 노선을 제안했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하고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국토부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한 데 대해 “자신의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못 하는 대통령이 어떻게 ‘이권 카르텔 척결’을 입에 올릴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양평군민 바람대로 사업의 원안 재개를 천명하고, 모든 특혜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을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미국인 5만명 빈틈없이 꽉 찼다…한국에서 온 그녀들을 보기 위해 - 매일경제
- “선생님 저희는 어떻게 해요”…학생 울린 일타강사 폐강,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日 오염수 방류도 안했는데 이 정도라니”…난리난 횟집들 ‘초비상’ - 매일경제
-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에 석사 학위 반납 - 매일경제
- 이게 가능해…28년간 매일 ‘현대차 1대씩’ 팔았다, 7000대 ‘판매왕’ 탄생 - 매일경제
- 결혼식서 햄버거 세트를?...25만원 웨딩패키지 내놓은 맥도날드 - 매일경제
- “중국 때문인가?”…못가서 안달났던 여행지가 찬밥된 이유는 - 매일경제
-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퇴사율 급락했다는 이 업계 - 매일경제
- [단독] 17년 표류 서초 ‘헌인마을’ 개발 초읽기…11개 블록 전체 건축허가 완료 - 매일경제
- 덴마크로 떠난 ‘K리그 득점왕’ 조규성, 전북이 전한 작별 인사 “고마웠어요”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