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AEA 오염수 보고서 중립적…올해 일본 IAEA 분담금 중국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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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IAEA의 분담금과 일본인 직원 수 등을 이유로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을 받자 IAEA도 유엔처럼 회원국의 지불 능력에 따라 분담금이 달라진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IAEA의 일본 분담금이나 일본인 직원을 이유로 IAEA 종합보고서의 중립성에 의문이 있다는 주장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의 존재의의를 상실케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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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종합보고서와 관련해 국내외 일각에서 중립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데 대해 "독립적이고 중립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IAEA의 분담금과 일본인 직원 수 등을 이유로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을 받자 IAEA도 유엔처럼 회원국의 지불 능력에 따라 분담금이 달라진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히로카즈 장관은 "2023년 예산에서 일본의 분담률은 7.758%이고 중국은 14.505%"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엔 관계기관에서는 가능한 한 폭넓은 지역에서 직원을 채용하도록 요구받는다"며 "IAEA도 마찬가지로 일본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IAEA의 일본 분담금이나 일본인 직원을 이유로 IAEA 종합보고서의 중립성에 의문이 있다는 주장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의 존재의의를 상실케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IAEA 종합보고서의 중립성에 대한 의문은 한국이나 중국 등 주변국뿐만 아니라 일본 일각에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도쿄신문은 지난 8일 자 기사에서 일본 정부가 IAEA에 거액의 분담금 등을 내왔다면서 IAEA가 공정한 제3의 기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시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본 외무성이 발간하는 외교청서를 인용해 2020년도에 외무성이 IAEA에 낸 자금은 575억 원이었으며 2015년도 일본의 분담률은 10%를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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