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베스트프렌드 1위는 아내 또는 남편, 2위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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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10명 중 1명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게임으로 대부분의 사교 생활을 보내는 통에 '진짜' 친구는 한 명도 없다고 고백했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수백만 명의 영국인이 '실제' 친구가 없었고, 약 8%는 모든 사회적 상호작용을 인터넷 공간에서 채운다고 답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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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영국인 10명 중 1명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게임으로 대부분의 사교 생활을 보내는 통에 ‘진짜’ 친구는 한 명도 없다고 고백했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수백만 명의 영국인이 ‘실제’ 친구가 없었고, 약 8%는 모든 사회적 상호작용을 인터넷 공간에서 채운다고 답해 충격을 줬다.
이 설문조사를 영국 전체 인구 약 5500만명에 대입해 추산하면 440만명의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진짜’ 친구가 없다고 답한 셈이다.
실제 친구가 없는 대신에 소셜 미디어, 온라인 게임 또는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온라인’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생명보험 전문업체 라이프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친구가 있다고 답한 나머지 90%는 평균 8명의 친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평균 9명의 친구를, 여성은 평균 7명의 친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친구가 적은 연령대는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35~54세로 나타났다. 이들의 실제 친구 수는 7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35세 미만 연령대의 평균 친구 수는 10명이었다.
55세 이상의 영국인은 평균 8명의 친구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3000명 중 55%는 ‘베스트프렌드(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파트너(부부 또는 커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조사 대상자의 3분의 1 이상(39%)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남편, 아내 또는 파트너라고 답했다.
하트퍼드셔 왓포드에 사는 44세의 창문수리공 배리 테일러는 아내 클레어가 베스트프렌드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예전엔 학교 친구들과 연락하면서 1년에 한 두번씩 만나 펍에서 다트를 쳤다”면서 “하지만 팔이 다치고 다트를 더 이상 못치게 되면서는 완전히 끊겼고 지금 유일한 친구는 아내 클레어 뿐이다”라고 밝혔다.
※영국인의 베스트 프렌드 순위 ▷파트너 39% ▷학교친구 9% ▷형제자매 8% ▷부모님 7% ▷동호회친구 6% ▷직장 동료 6% ▷아이 친구 엄마 3% ▷사촌 3%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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