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도 이런 수순?..."푸틴, 암살 계획"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푸틴 대통령이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이전에도 푸틴 대통령이 본인의 정적에 대해서 독살을 한 사례들도 있었잖아요?
◆두진호> 2020년에 야권의 유력 주자입니다. 나발리라고 하는 반정부 성향의 정치인에 대해서도 독살 시도를 해서 가까스로 나발니가 살아났고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본국으로 송환이 돼서 투옥이 된 상황이고요. 좀 더 거슬러올라가면 2018년도에 영국으로 망명을 한 러시아 정보원 출신 스크리팔 독살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과거의 러시아 정보당국에 의한 사건들이 있다 보니까 결국 프리고진도 이런 수순을 밟아가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서방들의 의심들이 있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는 저 사람이 나발니. 야당 당수.
◇앵커> 과거에 독살을 하거나 독살 시도를 했을 때 러시아 내부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두진호> 알아도 말을 못했을 것이고요. 그러나 서방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크렘린궁의 지침을 받고 그에 따라서 정보기관에 의한 소행이다라고 하는 프레임으로 나발니를 돕고 또 러시아 정보원 출신의 스크리팔도 도왔던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프리고진에 대해서 부정부패 혐의, 그리고 반란 혐의 적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프리고진이 변장술에 능하다라고 하면서 보도에 나오고 이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두진호> 일단 프리고진 자체가 기행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프리고진 자체도 물론 제도권 인사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 동안 권력과 가까이 있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그너그룹을 운용을 하면서 중동이라든지 아프리카, 특히 내전 지역에 상당 부분 관여를 했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반대세력에 있었던 세력들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본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변장술을 해오기 위해서 저런 소품들을 활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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