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시공사, 월정리 해녀회 고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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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시공사가 월정리 해녀회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시공사 측이 갈등 해소를 위해 월정리 해녀회를 대상으로 한 고소를 전면 취하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은 조천읍과 구좌읍 등 제주시 동부에서 발생, 유입되는 하수의 하루 처리 용량을 현재(1만2000t)의 2배인 2만4000t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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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시공사가 월정리 해녀회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시공사 측이 갈등 해소를 위해 월정리 해녀회를 대상으로 한 고소를 전면 취하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시공사 측은 공사 방해를 이유로 월정리 해녀회 소속 36명을 경찰에 고소했고 지난 달 19일 28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공사가 원활히 추진되고 도의 중재로 면담을 가진 뒤 지난 7일 나머지 8명에 대한 고소도 취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창현 월정리장 등은 앞서 지난 달 20일 공동회견을 열고 2017년부터 중단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의 정상 추진을 합의했다.
도는 이에 따라 월정리마을회와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재섭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은 조천읍과 구좌읍 등 제주시 동부에서 발생, 유입되는 하수의 하루 처리 용량을 현재(1만2000t)의 2배인 2만4000t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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