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유통사, 국내 최초 '협력사 ESG 공유 플랫폼' 구축

이인준 기자 2023. 7.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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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지원에 적극 나선다.

대한상의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11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들과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대부분 업종이 개별 기업 단위로 대응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동종업계가 모여 협력사들의 ESG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유통업계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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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11개 유통사 'ESG 공동사업 추진' MOU 체결
공급망 ESG 진단·정보공유…내년부터 1만개사 대상
【서울=뉴시스】대한상의회관.(사진출처: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19.11.18.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지원에 적극 나선다.

대한상의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11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들과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11번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이 참여했다.

대부분 업종이 개별 기업 단위로 대응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동종업계가 모여 협력사들의 ESG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유통업계가 처음이다.

상의와 유통사는 공동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상장기업들의 ESG 정보공시가 의무화에 앞서 유통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ESG 관리 매뉴얼을 개발한다. 협력사의 ESG 진단 결과를 공유하는 플랫폼도 올해 안에 구축한다. 내년부터는 유통 분야 전 업종 1만여 개 협력사로 ESG 정보공유를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EU 공급망 실사법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공급망 ESG 관리 내역까지 포함된 공시 의무화가 논의되는 시점에서 유통사들이 다 같이 손잡고 선제적으로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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