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범죄도시' VOD 나오자마자…또 등장한 제2의 누누티비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는 사이트가 또 등장했습니다.

이름만 누누티비가 아닐 뿐 사실상 제2의 누누티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동석 주연의 화제 영화 '범죄도시3', SBS 악귀,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JTBC 킹더랜드 등 최신 작품들이 연이어 올라온 상탭니다.

해당 사이트는 당국의 차단을 피할 방안까지 이미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메인 차단 시에도 실시간으로 주소를 제공하겠다며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는 겁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누누티비와 누누티비 시즌2 등 저작권 침해 신규 사이트와 대체 사이트들에 대해 꾸준히 접속 차단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도 나서 접속 경로를 차단하며 누누티비 시즌2가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성과는 있었지만, 이런 유사 사이트들이 연이어 생겨나면서 한계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성 : 김도균, 영상편집 : 장현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