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도 서울양평고속도 '원안' 원했나?…국토부에 3개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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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회신할 때 원안과 비슷한 안을 최우선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18일 양평군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안) 협의 의견을 보냈다.
당시 양평군 도로과는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원안과 가까운 노선을 제 1안으로 선정해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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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회신할 때 원안과 비슷한 안을 최우선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18일 양평군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안) 협의 의견을 보냈다.
당시 양평군 도로과는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원안과 가까운 노선을 제 1안으로 선정해 회신했다.
이 노선에는 강하면 운심리에 IC를 신설하자는 내용이 담겼는데, 원안과 비교하면 강하면 통과 구간을 남쪽으로 일부 조정하는 것 말고는 거의 비슷하다.
군은 1안에 '당초 안과 관련해 최소 범위 연계를 고려했다. 경제성과 타당성이 높고 지역 주민 편의성이 확보된다'는 의견을 달았다.
반면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은 앙서면 종점 노선보다 후순위인 제 2안으로 분류했다.
2안에는 '경제성을 재분석하고 사업비 증액이 예상된다'는 다소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군 관계자는 "모두 3개 안을 선정해 보냈는데 어떤 안을 우선적으로 선택해 달라는 뜻은 아니었다"며 "실제 결정 권한은 국토부에 있기 때문에 군이 보낸 안은 단순한 의견일 뿐"이라고 밝혔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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