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태풍 직격탄 맞은 괌 노선 속속 운항 재개

윤예원 기자 2023. 7. 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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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저비용항공사)들이 기록적인 태풍으로 수해를 입었던 괌 노선 정상화에 나선다.

태풍 이후 노선 운영을 중단했던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운항을 재개했으며, 일부 항공사는 여름 휴가철 및 겨울에 괌 노선 할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현재 국적사 중에서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4개 사가 인천~괌 노선을 운항 중이다.

태풍 직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은 괌으로 향하는 노선을 한동안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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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진에어, 할인 행사 진행

LCC(저비용항공사)들이 기록적인 태풍으로 수해를 입었던 괌 노선 정상화에 나선다. 태풍 이후 노선 운영을 중단했던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운항을 재개했으며, 일부 항공사는 여름 휴가철 및 겨울에 괌 노선 할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1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인천∼괌 노선 국적사 여객 수는 총 1만 45명으로, 지난 1∼5월 월평균 여객 수(6만2772명)의 16% 수준에 머물렀다. 현재 국적사 중에서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4개 사가 인천~괌 노선을 운항 중이다.

슈퍼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미국령 태평양 괌에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뉴스1

괌 여객 수는 지난 5월 말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며 급감했다. 태풍 마와르로 괌 국제공항은 지난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폐쇄됐고, 당시 3000명이 넘는 한국 관광객이 괌 현지에서 발이 묶였다. 괌 일부 지역은 아직 수도나 전기 공급이 복구되지 않았지만, 관광명소들은 영업을 재개했다.

태풍 직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은 괌으로 향하는 노선을 한동안 중단했다. 하지만 괌 국제공항 복구가 진행되며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7일부터, 제주항공은 이달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현재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은 인천·부산~괌 노선을 모두 주 7회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괌 관광청에 따르면 태풍 직전이었던 5월 첫째 주~셋째 주까지 괌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2019년 동기대비 75%까지 회복했다. 코로나19 전까지 인천~괌 전체 여객은 2017년 108만9148명, 2018년 119만4474명, 2019년 122만5218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LCC 업계는 여객 확보를 위해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괌 관광청과 함께 8월 10일~10월 28일 항공권을 대상으로 10% 할인 및 현지 숙박시설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다음 주부터 괌 노선을 포함해 동계 시즌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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