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4색 종영소감…임지연 “연기 더 전진할 것”
‘마당이 있는 집’ 주역 4인방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제작진은 김태희(문주란), 임지연(추상은), 김성오(박재호), 최재림(김윤범)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데뷔 후 첫 스릴러에 도전한 김태희는 “주란을 연기할 수 있어서, 그리고 ‘마당이 있는 집’의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주란앓이’를 했는데 방송되는 내내 그리웠던 현장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마당이 있는 집’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정말 감사드리고 주란의 마음을 함께 공감하고 지지해 준 모든 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
신들린 연기로 전작 ‘더 글로리’에 이어 연타석 홈런에 성공한 임지연은 “대본과 원작 소설을 보고 ‘추상은’이라는 인물에 반했고, 추상은으로 살면서 그를 무척 사랑했고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해준 ‘마당이 있는 집’을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동안 ‘마당이 있는 집’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전진하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오는 문제적 남편이자 모든 미스터리를 촉발한 인물인 박재호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김성오는 “어두운 장르였음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느껴 주셨다는 점에서 감사하고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로서도 재미있는 작품이었고 출연자로서도 즐거웠던 작업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히 눈도장 찍었다. 최재림은 “매체 첫 악역 연기를 경험하게 해준 이 작품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드라마 내용과는 다르게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기억뿐이다”면서 종영에 아쉬움을 더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총 8부작으로 제작됐으며, 7화는 오늘(10일) 오후 10시 지니TV와 지니TV모바일, ENA에서 볼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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